입으로 숨 쉬면 안되는 이유

입으로 숨 쉬면 안 된다?

입으로 숨 쉬는 습관은 구간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칩니다. 입에는 코털이나 점막과 같은 여과장치가 없어서 입 안이 건조해지면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기 때문입니다.

호흡하는 과정에서 입을 오래 벌리면 얼굴 모양까지 변형될 수 있습니다. 구장 호흡으로 어떤 질병이 생길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구강호흡의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히 확인한 후, 코막힘과 비염의 문제라면 전문가의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구조적으로 돌출 입이나 혀를 내미는 습관 또는 치열이 틀어져 입을 다물지 못하는 경우라면 치아교정을 통해 교정을 받아야 합니다.

환절기의 건조한 공기는 입 속의 수분을 빼앗아 세균이 살기 쉬운 환경을 조성합니다.

이때 미세먼지가 입 속으로 침투하면 세균의 농도가 높아져 입 냄새, 치주염, 잇몸질환, 치아 부식, 충치 등의 구강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천식, 폐렴 등의 바이러스성 질환의 발병 위험도 커집니다.

구강호흡이 장기화되면 부정교합, 돌출 입, 주걱턱, 안면비대칭 등 얼굴뼈 변형을 가져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유소년에 구강호흡이 지속되면 아래턱이 비정상적으로 발달해 위아래 턱이 어긋나면서 치열이 변하기도 합니다.

코로 숨을 쉬면 혀가 자연스럽게 입천장에 닿지만, 입으로 숨을 쉬면 혀가 아래로 내려가게 되면서 긴장과 압력이 계속되어 주걱턱이 될 수도 있으며, 위 턱뼈가 좁아져 치아가 나올 공간이 좁아지면서 치열이 불규칙해지고 돌출형 치가가 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입 안이 건조해졌다면 수분 섭취가 필수입니다. 구강 호흡을 통해 입 속으로 들어온 미세먼지는 양치와 가글로 어느 정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젖은 수건이나 가습기로 실내 적정 습도를 유지하고, 무설탕 껌이나 신맛이 나는 과일로 침샘을 자극시켜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비염 때문에 구강호흡을 하고 있다면 하루빨리 병원에 들러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