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앓았던 질병을 유의하라
유독 같은 질병에 걸리는 사람이 많은 집안이 있습니다. 이를 '가족력'이 있다고 합니다. '가족력'이란 3대에 걸친 직계 가족 중에서 같은 질병을 앓은 환자가 2명 이상인 경우를 대게 말합니다. 가족력 질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생활습관과 관련된 질환인 고혈압, 당뇨, 골다공증, 비만이 대표적인 가족력 질환으로 볼 수 있으며, 암 중에 위암, 대장암, 유방암은 특히 가족력이 있다면 주의해야 하는 질병입니다.

최근 건강검진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가족력을 묻습니다. 을지대병원 교수는 '가족력이 있다고 그 병에 걸리는 것은 아니지만, 발병 위험이 높은 것은 사실'이라며,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금연, 절주, 규칙적인 운동, 생활습관으로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알렸습니다.


가족력이 중요한 이유
유전자로 인해 발병하는 유전 질환과 달리 가족력 질환은 유전과 더불어 생활 습관도 원인이 됩니다. 비슷한 식습관과 생활환경을 공유하는 만큼 조부모나 부모, 사촌 중에 어떤 질병이 있는지 파악한다면 자신이 노출될 질환에 대해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한국 유방 학암 학회에 자료를 보면 유방암 환자 2,526명 중 16%의 환자에게서 유전성 유방암을 유발하는 유전자가 발견했습니다. 흔히 모계를 통해 유전된다고 생각하지만, 부계를 통해 유전될 가능성 또한 있습니다.



가족력 있는 대표 질환
다음과 같은 질환이 나타나면 가족력으로 의심할 수 있습니다.
- 부모와 형제자매가 같은 암에 진단받았다면 자신이 걸리 위험은 12배 높다.
-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특정 유전자를 물려받은 개수에 따라 발병률이 최대 17배 높다.
- 부모가 심장마비를 겪었다면 본인 겪을 위험은 1.5배 높다.
-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70%는 가족력이다.


가족력 질환 예방하기
조부모부터 사촌까지 가족들이 앓았던 질환을 가계도로 그려보고 가족력이 의심되는 질환에 대해 검진을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 치매의 초기 검진은 전국 보건소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 심혈관 질환의 경우에는 30대 초반부터 1년에 한 번씩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검사를 해야 한다.
- 40대부터 심전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 자녀의 아토피 질환이 걱정된다면 생후 6개월까지 모유 수유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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